Kubernetes NodeLocal DNSCache
Kubernetes의 NodeLocal DNSCache 기법을 분석한다.
1. Kubernetes NodeLocal DNSCache
Kubernetes의 NodeLocal DNSCache 기법은 모든 Kubernetes Cluster의 Node에 DNS Cache Server를 구성하는 기법이다. NodeLocal DNSCache 기법을 통해서 Pod안의 App에서 전송하는 Domain Resolve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Linux conntrack Race Condition에 의해서 발생하는 Domain Resolve 요청 Packet이 Drop되는 현상도 회피할 수 있다. Kubernetes Cluster가 이용하는 kube-proxy의 Mode에 따라서 NodeLocal DNSCache 기법의 구현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1.1. with iptables kube-proxy Mode
[Figure 1]은 Kubernetes Cluster가 iptables kube-proxy Mode를 이용할 때, NodeLocal DNSCache 기법의 Architecture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 Kubernetes Cluster처럼 각 Cluster를 위해 존재하는 CoreDNS Pod과 이 CoreDNS Pod을 묶는 CoreDNS Service가 존재한다. CoreDNS Service의 ClusterIP는 10.96.0.10을 갖고 있다. NodeLocal DNSCache Pod은 DaemonSet을 통해서 모든 Master Node, Worker Node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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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ocal DNSCache Pod안에서는 Cache Mode로 동작하는 CoreDNS가 존재한다. Cache Mode로 동작하는 CoreDNS는 Host Network Namespace에서 동작하며 CoreDNS Service의 ClusterIP인 10.96.0.10과 Local Address IP인중 하나인 169.254.25.10을 IP 주소로 갖는 nodelocaldns Dummy Interface를 생성한다. 그리고 생성한 nodelocaldns Dummy Interface를 통해서 10.96.0.10와 169.254.25.10 IP 주소로 Listen 상태로 대기하며 Domain Resolve 요청을 대기한다. [Shell 1]은 iptables kube-proxy Mode를 이용하는 Kubernetes Cluster에서 nodelocaldns Dummy Interface의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Pod안의 App은 10.96.0.10 또는 169.254.25.10 IP 주소를 통해서 자신이 동작하고 있는 Node의 NodeLocal DNSCache Pod에게만 Domain Resolve 요청을 전송한다. 따라서 Cluster CoreDNS로 전송 되어야하는 Domain Resolve 요청이 Node마다 존재하는 각 NodeLocal DNSCache Pod에게 자연스럽게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Pod안의 App에서 전송한 Domain Resolve 요청이 NodeLocal DNSCache Pod에게 까지만 전달되면, 대부분의 경우 NodeLocal DNSCache Pod내부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Domain Resolve 요청의 Network Hop도 감소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NodeLocal DNSCache를 통해서 Domain Resolve 처리 성능을 높일수 있다.
NodeLocal DNSCache Pod의 CoreDNS는 모든 DNS Record의 정보를 Cluster CoreDNS으로부터 가져와 Caching 하지 않는다. Kubernetes Cluster Domain에 소속되어 있는 DNS Record의 정보의 경우에만 Cluster CoreDNS으로부터 가져와 Caching하고, 그외의 나머지 DNS Record의 정보는 외부 DNS 서버로부터 가져와 Caching한다. Cluster CoreDNS으로부터 DNS Record의 정보를 가져올때는 안전성을 위해서 특수하게 TCP를 이용하고, 외부 DNS 서버로부터 DNS Record 정보를 가져올때는 일반 Domain Resolve 요청처럼 UDP를 이용한다.
[Figure 1]에서 NodeLocal DNSCache Pod의 CoreDNS의 Config 파일에 “cluster.local"은 Kubernetes Cluster의 Domain을 의미한다. [Figure 1]에서 cluster.local Domain에 소속되어 있는 DNS Record에 대해서는 CoreDNS Service의 ClusterIP 주소를 설정하여 Cluster CoreDNS으로부터 정보를 가져오도록 설정되어 있고, 그외 나머지 DNS Record에 대해서는 외부 DNS Server로부터 Caching 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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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1]은 실제 NodeLocal DNSCache Pod의 CoreDNS의 Config 파일을 나타내고 있다. __PILLAR__DNS__DOMAIN__
는 Kubernetes Cluster의 Domain (cluster.local)을 의미하며, __PILLAR__CLUSTER__DNS__
은 Cluster의 CoreDNS를 나타내고, __PILLAR__UPSTREAM__SERVERS__
는 외부 DNS를 의미한다. 따라서 8~22
번째 줄은 Cluster의 Domain으로의 요청을 Cluster의 CoreDNS로 전송하는 부분을 의미하고. 45~53
번째 줄은 그외의 도메인 요청을 외부 DNS로 전송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NodeLocal DNSCache 기법은 NodeLocal DNSCache Pod가 정지하면 NodeLocal DNSCache Pod가 정지한 Node에서 동작하는 모든 Pod에서 Domain Resolve를 수행할 수 없게되어 App의 일시적 장애로 이어질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NodeLocal DNSCache 기법의 구조상 하나의 Node에 여러개를 동시에 구동시킬수도 없기 때문에, 각 Node에 동작중인 NodeLocal DNSCache Pod가 정지하지 않도록 신경써야한다. NodeLocal DNSCache Pod는 kubelet에 의해서 강제로 제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system-node-critical
priorityClassName을 갖고 동작한다.
NodeLocal DNSCache Pod의 Update를 위해서 단순히 NodeLocal DNSCache DaemonSet의 Image를 교체한다면, NodeLocal DNSCache Pod의 동작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것을 막을수는 없기 때문에 App의 일시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장애를 막기위한 우회 방법으로 먼져 NodeLocal DNSCache DaemonSet을 처음으로 구동할때 updateStrategy를 OnDelete
으로 설정하여 Kubernetes Cluster 사용자가 하나씩 NodeLocal DNSCache Pod를 삭제하면서 Update를 하도록 설정한다. 이후에 Update를 진행할 Node를 Cordon하여 모든 Pod를 다른 Node로 옮겨놓고 NodeLocal DNSCache Pod를 삭제하여 Update를 진행한다. Update가 완료된 이후에는 Uncordon하여 Pod이 Scheduling 될수 있도록 복구한다. 모든 Node에 대해서 Cordon, Update, Uncordon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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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에서 CoreDNS Service의 ClusterIP인 10.96.0.10 IP 주소로 Domain Resolve 요청을 전송하여도 요청이 Cluster CoreDNS Pod이 아닌, NodeLocal DNSCache Pod에게 전송되는 이유는 iptables raw Table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Shell 2]는 iptables kube-proxy Mode를 이용하는 Kubernetes Cluster에서 iptables의 raw Table을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Packet의 Src IP 또는 Dst IP에 10.96.0.10 IP 주소가 있는 Packet의 경우에는 NOTRACK
Rule이 적용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NOTRACK
Rule은 해당 Packet이 Linux conntrack에 의해서 Connection이 관리되지 않도록 만드는 Rule이다. Connection이 관리되지 않는 Packet은 iptables의 nat Table에 의해서 NAT가 수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Pod에서 10.96.0.10 IP 주소로 Domain Resolve 요청을 전송하여도 Cluster CoreDNS Pod이 아닌 NodeLocal DNSCache Pod에게 전송된다. NOTRACK
Rule을 통해서 또한가지 얻을수 있는 이점은 Linux conntrack의 Connection 관리 대상에서 Domain Resolve 요청 Packet이 제외되기 때문에, Linux conntrack Race Condition에 의해서 발생하는 Domain Resolve 요청 Packet이 Drop되는 현상도 회피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169.254.25.10 IP 주소에 대해서도 NOTRACK
Rule이 적용되어 있다.
iptables kube-proxy Mode일때는 Pod안의 App은 NodeLocal DNSCache 기법 적용 유무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10.96.0.10 IP 주소로 Domain Resolve 요청을 전송하면 된다. 또한 NodeLocal DNSCache Pod의 CoreDNS는 시작하면서 nodelocaldns dummy Interface 생성 및 NOTRACK
Rule을 설정하고, 종료하면서 Nodelocaldns dummy Interface 삭제 및 NOTRACK
Rule을 제거한다. 따라서 Pod의 재시작이 필요없이 NodeLocal DNSCache 기법 적용유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NodeLocal DNSCache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면 NOTRACK
Rule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Pod가 전송한 Domain Resolve 요청이 Cluster CoreDNS로 전송되지 않아 App의 일시적 장애로 이어질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2. with IPVS kube-proxy Mode
[Figure 1]은 Kubernetes Cluster가 IPVS kube-proxy Mode를 이용할 때, NodeLocal DNSCache 기법의 Architecture를 나타내고 있다. Kubernetes Cluster가 iptables kube-proxy Mode를 이용할때와 전반적인 Architecture는 동일하지만, Pod에서 Domain Resolve 요청을 CoreDNS Service의 ClusterIP인 10.96.0.10 IP 주소가 아니라 NodeLocal DNSCache의 CoreDNS가 설정한 Local Address IP인 169.254.25.10 IP 주소로 전송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Kubernetes Cluster가 IPVS kube-proxy Mode를 이용한다면 자유롭게 NodeLocal DNSCache 기법 적용유무를 변경할 수 없다. NodeLocal DNSCache 기법 적용유무를 변경할 때마다 kubelet에 설정되는 Pod DNS Server 주소 설정을 변경하고 kubelet을 재시작 해야한다. 또한 Pod들도 재시작하여 Pod이 이용하는 DNS Server의 주소가 변경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Kubernetes Cluster가 IPVS kube-proxy Mode를 이용할때 Pod 내부에서 CoreDNS Service의 ClusterIP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Pod에서 CoreDNS Service의 ClusterIP 전송한 Domain Resolve 요청을 강제로 NodeLocal DNSCache Pod으로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iptables raw Table에 NOTRACK
Rule을 적용해도, IPVS는 NOTRACK
Rule을 무시하고 Load Balancing을 그대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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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 3]은 IPVS kube-proxy Mode를 이용하는 Kubernetes Cluster에서 nodelocaldns Dummy Interface의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nodelocaldns Dummy Interface에도 CoreDNS Service의 ClusterIP인 10.96.0.10 IP 주소는 설정되어 있지 않고, Local Address IP인 169.254.25.10 IP 주소만 설정되어 있다. 10.96.0.10 IP 주소는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nodelocaldns Dummy Interface에도 설정되지 않으며, NodeLocal DNSCache Pod의 CoreDNS도 169.254.25.10 IP 주소로만 Listen 상태로 대기하며 Domain Resolve 요청을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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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 4]는 IPVS kube-proxy Mode를 이용하는 Kubernetes Cluster에서 iptables의 raw Table을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raw Table에도 CoreDNS Service의 ClusterIP인 10.96.0.10 IP 주소는 설정되어 있지 않고, Local Address IP인 169.254.25.10 IP 주소만 설정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169.254.25.10 IP 주소로 전송되는 Domain Resolve 요청 Packet이 Linux conntrack Race Condition에 의해서 Drop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용도로 NOTRACK
Rule이 설정되어 있다.
2. 참조
- https://povilasv.me/kubernetes-node-local-dns-cache/
- https://kubernetes.io/docs/tasks/administer-cluster/nodelocaldns/
- https://github.com/kubernetes/enhancements/blob/master/keps/sig-network/20190424-NodeLocalDNS-beta-proposal.md
- https://github.com/kubernetes/enhancements/blob/master/keps/sig-network/0030-nodelocal-dns-cache.md
- https://github.com/kubernetes/kubernetes/issues/45363#issuecomment-443019910
- https://cloud.google.com/kubernetes-engine/docs/how-to/nodelocal-dns-cache
- https://github.com/kubernetes-sigs/kubespray/blob/master/docs/dns-stack.md
- https://github.com/colopl/k8s-local-dns